새옹지마(塞翁之馬) (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어조사 지, 馬:말 마) 변방 노인의 말이라는 뜻 →인생에서 행복과 불행은 변수가 많으므로 단정하기가 어렵다는 말 유의어:새옹득실(塞翁得失) 오늘은 새옹지마입니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낙관적인 사자성어인데요! 유래와 함께 살펴볼까요? 중국 서한(고조 유방이 통일한 한(漢) 나라) 시대에 회남왕 유안(劉安)이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 회남자(淮南子)라는 책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입니다. 중국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 너머로 도망가버립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자 노인이 말하기를, "이것이 무슨 복이 될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라고 답했습니다. 몇 달이 지난 후, 도망갔던 말이 여러 야생마들..

각주구검(刻舟求劍) (刻:새길 각, 舟:배 주, 求:구할 구, 劍:칼 검) 배에 새겨 칼을 구한다 →물정에 어둡고 매우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말 유의어:수주대토(守株待兎) 오늘 소개해드릴 사자성어는 바로~ 각주구검(刻舟求劍)입니다! 어리석음을 대표하는 사자성어 각주구검의 유래 한 번 보실까요? 중국을 진시황이 통일하기 전, 춘추 전국시대 때 진(秦) 나라의 여불위(呂不韋)라는 재상이 쓴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씨춘추(呂氏春秋)라는 책 내용 중 찰금편(察今篇)에서 각주구검(刻舟求劍)이 유래되었답니다 춘추전국시대 초(楚) 나라의 한 남자가 배를 타고 양쯔강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갑자기 칼을 강물에 빠뜨리고 말았죠. 그는 황급히 다른 칼을 꺼내 칼을 빠뜨린 위치의 뱃전에 자국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배가..

천고마비(天高馬肥) (天:하늘 천, 高:높을 고, 馬:말 마, 肥:살찔 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라는 뜻. →오곡백과 무르익은 가을이 좋은 계절임을 나타내는 말. 유의어:천고기청(天高氣淸), 추고마비(秋高馬肥) 가을 되면 생각나는 천고마비라는 성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지만 숨은 뜻과 유래를 모르시는 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성어 천고마비, 유래 위주로 설명해드릴게요~ 이 말은 원래 중국 변방에서 흉노족(匈奴族)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나온 말입니다. 중국 북쪽에 사는 흉노족은 광활한 초원에서 방목과 수렵을 하며 사는 민족이었고, 이에 봄부터 여름을 거쳐 풀을 배불리 먹은 말은 가을에는 토실토실 살이 올랐습니다. 흉노족은 겨울이되면 곡식이 부족해져 토실토실 살이오른 말들을 타고 ..

배수지진(背水之陣) (背:등 배, 水:물 수, 之:어조사 지, 陣:진 칠 진) 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는 뜻.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이 목숨을 걸고 싸우게 하는 전법을 뜻한다. 오늘은 초한지에 나오는 한나라 장수 한신이 썼던 배수진(背水陣)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맞서는 것에 대한 비유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럼 유래 위주로 설명 들어갑니다! 한신(韓信)이 이끄는 한나라군이 조나라를 정벌하던 때였습니다. 이때 한신의 군주인 고조 유방이 정예병을 뽑아 초나라와 대치시켰기 때문에, 2만의 훈련되지 않은 병사로 20만 병력의 조나라를 깨뜨려야 했습니다. 이에 한신은 군사들에게 물을 등지고 진을 치게하였고, 2천여 병의 병사들에게 매복하여 조나라의 성곽을 노리게 하였습니다. 한신이 계..

조삼모사(朝三暮四) (朝:아침 조, 三:석 삼, 暮:저물 모, 四:넉 사)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라는 말. →간사한 잔꾀로 남을 속여 희롱하는 것을 이르는 말 유의어:가기이방(可欺以方), 혹세무민(惑世誣民), 서동부언(胥動浮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조삼모사! 오늘도 유래와 같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옛날 중국 송나라에 저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공은 원숭이를 여러 마리 기르고 있었는데, 원숭이들을 위해 자기 먹을 것을 줄여가며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습니다. 그러나 그 먹이를 당할 수가 없어서 원숭이들에게 저공이 말했습니다. "너네들에게 먹이를 주되 아침에 3개를 주고 저녁에 4개를 주려고 하니 좋겠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저공이 말하기를..

오월동주(吳越同舟) (吳:나라 이름 오, 越:나라 이름 월, 同:한 가지 동, 舟:배 주)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이 한 배에 타다 →서로 원수지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협력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유의어:풍우동주(風雨同舟), 동주공제(同舟共濟) 오늘은 오월동주(吳越同舟)네요~ 뉴스를 보거나 인터넷 기사에서 정치인들이 오월동주 했다고 많이 나오더라고요 오월동주의 유래 연관해서 설명드릴게요!! 진시황이 중국 왕조를 통일하기 이전 시대인 춘추전국시대! 이때 오나라와 월나라는 영토문제로 전쟁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양국 백성들은 서로 죽고 죽이며 원수를 대하듯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나라 사람들이 같은 배에 타게 되었습니다. 배를 타고 가던 도중, 갑자기 천둥번개와 폭풍우가 동시에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