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배수지진/배수진 뜻/배수진 유래/사자성어 배수지진

2020. 12. 2. 21:49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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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진(背水之陣)

(背:등 배, 水:물 수, 之:어조사 지, 陣:진 칠 진)

 

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는 뜻.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이 목숨을 걸고 싸우게 하는 전법을 뜻한다.


오늘은 초한지에 나오는 한나라 장수 한신이 썼던 배수진(背水陣)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맞서는 것에 대한 비유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럼 유래 위주로 설명 들어갑니다!


한신(韓信)이 이끄는 한나라군이 조나라를 정벌하던 때였습니다.

이때 한신의 군주인 고조 유방이 정예병을 뽑아 초나라와 대치시켰기 때문에,

2만의 훈련되지 않은 병사로 20만 병력의 조나라를 깨뜨려야 했습니다.


 

 

 

 이에 한신은 군사들에게 물을 등지고 진을 치게하였고,

2천여 병의 병사들에게 매복하여 조나라의 성곽을 노리게 하였습니다.

 

한신이 계획한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훈련이 안 된 병사들에게 죽음의 상황을 각오하고 싸우게 하여 사기와 전투력을 올린다.

 

둘째, 배수진으로 상대방을 방심하게 하여 모든 조나라 군을 배수진 쪽으로 돌린 다음 조나라를 친다.


 

 

조나라 군은 물을 등지고 진을 친 한신을 크게 비웃었습니다.

 배수진을 친다는 것은, 만약 전투에서 진다면 퇴각로가 끊겨 부대가 전멸할 수도 있는 위험한 전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신이 바라던 게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조나라의 방심을 유도하고, 훈련 안 된 병사들을 죽기 살기로 싸우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방심한 조나라 군대를 한신이 지는 척 배수진으로 유인하고, 

어차피 죽을 바에 싸우다 죽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사기가 오른 병사들은 오히려 일당백이었고,

배수진 쪽에서도 이기고, 조나라의 성곽을 노리는 2천 명의 병사들도 크게 이기면서

한신은 결국 조나라를 정벌하게 됩니다.

 


 

 

상대가 너무 강하고, 세상이 너무 험해서 자신의 사기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마치 배수진처럼 자신만의 돌파 계획을 세우고

죽기 살기로 도전해본다면

 성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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