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 12:23ㆍ사자성어
일거양득(一擧兩得)
(一:한 일, 擧:들 거, 兩:두 량, 得:얻을 득)
한 번 들어 둘을 얻는다는 뜻.
→한 가지의 일로 두 가지의 이익을 보는 것을 의미하는 말
유의어:일석이조(一石二鳥), 일거양전(一擧兩全)
오늘 사자성어는 일거양득(一擧兩得)입니다..!!
일석이조(一石二鳥)와 비슷하게 굉장히 많이 쓰이는 성어인데요!
유래와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유래는 춘추시대 진나라 혜왕(惠王)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춘추시대 여러 나라들 중 한나라와 위나라는
서로 싸운 지 1년이 지나도록 화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걱정한 진나라 혜왕은 화해 주선을 고민하였습니다.
신하들의 의견도 분분하고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여 망설이던 차에,
진과 초를 번갈아 다니던 종횡가인 진진(陳軫)이 조언해주기를,
"옛날에 변장자(卞莊子)라는 이가 소를 잡아먹으려는
호랑이 두 마리가 나타나자, 이를 찔러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여관의 심부름하는 아이가 말리면서,
'소를 맛본 호랑이는 자기 혼자 독식하려 서로 싸우려 들 것입니다.
한 마리가 죽었을 때 지친 한 마리를 죽인다면,
힘들이지 않고 두 마리의 호랑이를 잡은 격이 됩니다.'
현재 상황도 그렇습니다.
일 년이 넘도록 두 호랑이의 싸움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결국 큰 나라는 타격을, 작은 나라는 멸망을 할 것입니다.
싸우다 지쳤을 때 들이친다면,
한꺼번에 둘의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두 나라가 지칠 때까지 기다리다
그 후 침략하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자는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이야기에서 거(擧) 자가 언급되지 않았는데 왜 성어 안에 쓰인 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무기를 들어 침략한다라는 뜻?이라고 추측합니다.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라는 속담으로도 바꿔 쓸 수 있는 일거양득(一擧兩得)!
유래까지 알고 쓴다면 더 적절하게 쓸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성어의 유래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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