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초려/삼고초려 뜻/삼고초려 유래/사자성어 삼고초려

2020. 12. 8. 10:42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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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三顧草廬)

(三:석 삼, 顧:돌아볼 고, 草:풀 초, 廬:오두막집 려)

 

초가집을 세 번 찾아간다는 뜻.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함.

유의어:초려삼고(草廬三顧), 토포악발(吐哺握髮)


오늘은 삼고초려입니다!

주로 회사에서 인재를 정성들여 스카우트하는 경우에 자주 쓰이는 말인데요.

유래 위주로 설명드릴게요~


삼고초려는(三顧草廬)는 삼국지(三國志) 중 유비의 촉한 차지에 가장 큰 공을 했던

제갈량(諸葛亮)의 출사표(出師表)에 나오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유비와 조조의 싸움에서 유비가 크게 패한 뒤,

형주라는 곳에 몸을 맡긴 유비

 

 

그곳에 머물며 형주의 인재인 사마휘(司馬徽)에게 인재를 추천받았습니다.

그러자 사마휘는

"복룡(伏龍)과 봉추(鳳雛) 둘 중 하나만 얻어도 세상을 평정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봉추(鳳雛)는 나중에 적벽대전에서 연환계를 통해 조조를 무너뜨린 방통을 뜻하고,

복룡(伏龍)이 바로 제갈량을 뜻했습니다.

 


 

 유비는 그리하여 도원결의 한 형제들과 함께

제갈량이 은거하는 융중(隆中)에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하필 제갈량이 외출을 나가서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 했습니다.


 

며칠 뒤, 유비는 폭설을 뚫으며 걸어가

제갈량을 다시 찾아 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제갈량은

친구와 함께 외출하여 집에 없었고,

유비는 편지 한 통만 남기고 다시 돌아갔습니다.

 


유비는 자신의 성의가 부족해서라 탄식하며

사흘 동안 채식과 떠나기 전 목욕을 정성스레 하였습니다.

 

제갈량이 집에 있긴 했지만,

태평하게 잠에 곯아떨어져서

유비는 차마 자기 성격에 깨우지는 못하고 반나절을 기다렸습니다.

 


 결국 제갈량은 그러한 유비의 정성에 감탄하여

유비의 최고 모사가 되어 촉한을 정벌하는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이러한 유비의 태도는

현재의 리더들에게 요구하는 능력에 대해 깨달음을 줍니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정성과 진심을 다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리더는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이 필요하고,

인재는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주는 리더를 따르는 태도가 중요하답니다.

 

 

 

 

어떠셨나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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