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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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망양/ 다기망양 뜻/ 다기망양 유래/ 사자성어 다기망양
다기망양(多岐亡羊) (多:많을 다, 岐:갈림길 기, 亡:잃을 망, 羊양 양) 길이 여러 갈래여서 양을 잃는다는 뜻 →학문의 길이 많아서 진리를 찾기가 어렵다는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기망양(多岐亡羊)입니다! 생소하신 성어일 텐데요. 일단 유래와 함께 살펴보시죠! 춘추전국시대 때의 인물인 양자(楊子)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양자의 이웃집에서 양 한 마리가 집을 나가 달아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주인이 동네 사람들을 이끌고 양자의 하인까지 불러들여 양을 쫓아가려 했죠. 양자가 그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양 한 마리를 찾는데 어찌 그리 많은 사람들이 쫓아가는가?" 그러자 주인이 답하기를, "도망간 쪽에는 갈림길이 많기 때문이오" 얼마 후, 모두 지쳐서 돌아오자 양자가 물었습니다. "양을 찾았소?" ..
2021.04.25 -
일망타진/일망타진 뜻/ 일망타진 유래/ 사자성어 일망타진
일망타진(一網打盡) (一:한 일, 網:그물 망, 打:칠 타, 盡:다할 진) 한 번 그물을 쳐서 모두 잡는다는 뜻 →한 번의 시도로 원하는 것을 이룬다는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망타진(一網打盡)입니다! 간략한 유래를 알아볼까요? 라는 책에 출전된 이야기입니다. 송 인종때, 재상이었던 두연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관직에 있던 그의 사위인 소순흠이 공금을 횡령하여 옥에 잡혀 들어갔을 때의 일입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평소 두연을 싫어했던 어사 왕공진이 소순흠과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잡아들여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나는 한 그물로 전혀 남김없이 모두 잡았다 (吾一網打去盡矣)" 여기서 일망타진이 유래하였답니다. 단 한 번의 시도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룬다는 사자성어 일망타진(一網打盡)! ..
2021.04.24 -
유비무환/ 유비무환 뜻/ 유비무환 유래/ 사자성어 유비무환
유비무환(有備無患) (有:있을 유, 備:갖출 비, 無:없을 무, 患:근심 환)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뜻 →무슨 일이든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는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비무환(有備無患)입니다! 유래를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나오는 춘추전국시대의 진(晉) 나라의 왕 도공(悼公) 시절 때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나라와의 화친을 맺게 한 장본인이었던 도공에게 정(鄭) 나라가 화친의 의미로 값진 보물들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도공은 그 과정의 지휘관이었던 사마위강(司馬魏絳)에게 일부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러자 위강이 말하기를,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십시오(居安思危, 거안사위) 그러면 대비를 하게 되며(思則有備, 사즉유비) 대비를 하면 근심이 사라지는 법입니다.(有備則無患,..
2021.04.19 -
점입가경/ 점입가경 뜻/ 점입가경 유래/ 사자성어 점입가경
점입가경(漸入佳境) (漸:점점 점, 入:들 입, 佳:아름다울 가, 境:지경 경) 가면 갈수록 아름답다는 뜻. →일이 점점 더 재밌게 돌아간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점입가경(漸入佳境)입니다! 짤막한 유래와 함께 살펴볼까요? 중국의 동진(東晉)의 다재다능한 화가 고개지(顧愷之)의 일화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출처:ko.wikipedia.org/wiki/%EA%B3%A0%EA%B0%9C%EC%A7%80 당시 불교가 성행하여 그의 불교 인물화가 주목받는 때였습니다. 그는 독특한 성격으로도 유명했는데, 고개지가 좋아하는 사탕수수를 먹는데 항상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먹었습니다. 사탕수수는 뿌리 쪽에 단 맛이 강했기 때문에, 그의 친구들이 물었습니다. "자네는 왜 거꾸로 먹는 것인가?" 고개지가..
2021.04.16 -
주마간산/ 주마간산 뜻/ 주마간산 유래/ 사자성어 주마간산
주마간산(走馬看山) (走:달릴 주, 馬:말 마, 看:볼 간, 山:산 산)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을 본다는 뜻 →일이 몹시 바빠 자세히 보지 않고 대충 보고 지나침을 이르는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마간산(走馬看山)이네요! 유래와 함께 살펴볼까요? 이 사자성어는 당(唐) 나라의 시인, 맹교(孟郊)가 지은 에 그 유래가 나와있습니다. 출처:yonseisinology.org/archives/1853 맹교는 46세까지 엄마 속 썩이던 백수(?)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청렴하게 시를 짓는 시인이었죠. 결국 41세부터는 과거의 진사과(進士科)에 도전하였고, 3번의 도전 끝에 46세에 급제에 성공하였습니다. 급제 후 한창 '탐화'라는 잔치가 이루어졌을 때, 앞으로의 기대와 함께 맹교가 지은 시에는, "昔日齷齪不足誇 今朝..
2021.04.15 -
백면서생/ 백면서생 뜻/ 백면서생 유래/ 사자성어 백면서생
백면서생(白面書生) (白:흰 백, 面:낯 면, 書:글 서, 生:날 생) 글만 읽어 얼굴이 하얀 선비라는 뜻 →오로지 글만 읽고 세상일을 모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 유의어:탁상공론(卓上空論)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면서생(白面書生)입니다! 유래와 함께 설명드릴게요! 성어는 , 에서 유래되었답니다. 남북조 시대의 송나라에 심경지(沈慶之)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무예를 닦았고, 마흔에 이민족의 반란을 진압한 공로로 장군에 임명되었습니다. 문제에 이어 즉위한 효무제 때는 도읍을 지키는 방위 책임자까지 승격하였죠. 어느 날 효무제는 심경지와 함께 하는 자리에 문신들을 불러 놓고 숙적인 북위(北魏)를 치기 위한 출병을 논의했는데, 심경지는 북벌(北伐) 실패 경험을 본받자며 출병을 반대하였습니다. 그리..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