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면서생(白面書生) (白:흰 백, 面:낯 면, 書:글 서, 生:날 생) 글만 읽어 얼굴이 하얀 선비라는 뜻 →오로지 글만 읽고 세상일을 모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 유의어:탁상공론(卓上空論)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면서생(白面書生)입니다! 유래와 함께 설명드릴게요! 성어는 , 에서 유래되었답니다. 남북조 시대의 송나라에 심경지(沈慶之)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무예를 닦았고, 마흔에 이민족의 반란을 진압한 공로로 장군에 임명되었습니다. 문제에 이어 즉위한 효무제 때는 도읍을 지키는 방위 책임자까지 승격하였죠. 어느 날 효무제는 심경지와 함께 하는 자리에 문신들을 불러 놓고 숙적인 북위(北魏)를 치기 위한 출병을 논의했는데, 심경지는 북벌(北伐) 실패 경험을 본받자며 출병을 반대하였습니다. 그리..

촌철살인(寸鐵殺人) (寸:마디 촌, 鐵:쇠 철, 殺:죽일 살, 人:사람 인) 한 치의 길이밖에 안 되는 칼로 사람을 죽인다는 뜻 →날카로운 말로 상대의 급소를 찌르거나 감동을 준다는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촌철살인(寸鐵殺人)입니다. 촌철살인의 유래 간단히 짚어볼까요? 촌철살인이라는 말은 중국 남송의 유학자였던 나대경(羅大經)이 지은 에 처음 나온답니다. 책에 쓰이기를, "어떤 사람이 무기를 한 수레 싣고 왔다 해서 살인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오히려 한 치도 안 되는 칼만 있어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 (我則只有寸鐵 便可殺人) 여기서 한 치도 안 되는 칼이라는 말이 바로 사람의 혀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네요. 촌철살인은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거나, 크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촌철살..

기호지세(騎虎之勢) (騎:탈 기, 虎:범 호, 之:어조사 지, 勢:기세 세) 호랑이를 타고 있는 기세라는 뜻 →이미 시작한 일을 도중에 그만둘 수 없다는 말 유의어:진퇴양난(進退兩難), 낙장불입(落張不入) 오늘은 '주사위는 던져졌다'와 같은 말인 기호지세(騎虎之勢)! 이야기를 말씀드릴겁니다! 이 사자성어는 중국의 남북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출처:ko.wikipedia.org/wiki/%EC%88%98_%EB%AC%B8%EC%A0%9C 남북조 시대, 재상 직위를 맡던 양견(楊堅)이 있었습니다. 그는 한족에 대적한 선비족에게서 빼앗긴 땅을 찾아 천하를 회복하겠다고 일찍이 다짐하였습니다. 그는 황제의 장인이 되면서 섭정과 함께 그 권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을때, 반란을 모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양견이 ..

국사무쌍(國士無雙) (國:나라 국, 士:선비 사, 無:없을 무, 雙:둘 쌍) 나라에 둘 없는 선비라는 뜻 →나라의 크고 뛰어난 인재를 이르는 말. 유의어:고금무쌍(古今無雙) 오늘은 국사무쌍(國士無雙)입니다! 간단한 유래와 함께 공부해볼까요? 고조 유방의 신하였던 장량(張良)! 뛰어난 인재를 찾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초(楚) 나라의 말단 하급 직책인 집극랑 한신(韓信)을 만나게 됩니다. 일찍이 한신의 재능을 알아본 장량은 유방에게 그를 천거하기 위해 반으로 갈라진 명패를 건넵니다. 장량이 떠나기 전, 유방에게 반쪽을 주며 "나머지 반쪽은 뛰어난 인재가 가지고 왔을 때 그를 천거하십시오" 라고 말했던 명패였습니다. 그리하여 한신은 한(漢) 나라에 가게 되는데, 자신의 능력에 자부심이 있던 한신은 명..

노마지지(老馬之智) (老:늙을 노, 馬:말 마, 之:어조사 지, 智:지혜 지) 늙은 말의 지혜라는 뜻. →아무리 하찮을 것이라도 저마다의 장점이 있다는 말 유의어:노마식도(老馬識道) 오늘은 하찮은 것에도 배우고자 하는 마음가짐 노마지지(老馬之智)입니다!! 짤막한 유래와 함께 설명할게요! 이는 라는 책에서 출전되었습니다. 춘추시대 제나라 환공(桓公) 때, 명재상 관중(管仲)과 습붕(鈒朋)을 데리고 고죽국(孤竹國)을 정벌하러 나섰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예상외로 길어져, 돌아올 때는 계절이 겨울로 바뀌어있었죠. 환공은 지름길로 가려다 그만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때 관중이 말하기를, "이럴 때는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老馬之智可用也)" 그리고 늙은 말 한 마리를 풀어놓자 전군이 그 말을 따라가..

화룡점정(畵龍點睛) (畵:그림 화, 龍:용 룡, 點:점찍을 점, 睛:눈동자 정) 용을 그리고 난 뒤 눈동자를 그린다는 뜻. →사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치어 끝낸다는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룡점정(畵龍點睛)입니다.!! 간단한 유래와 함께 설명드릴게요. 이는 에 수록된 이야기입니다. 남북조시대 때의 남조 양(梁)의 화백인 장승요(張僧繇)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안락사(安樂寺) 라는 곳에 용 두마리를 그렸는데,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답니다. 그가 말하기를, "눈동자를 그리면 용이 나갈까 싶어 사람들이 놀라니 일부러 그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뭔소리냐며 당연히 믿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해 그가 용의 눈동자를 찍는 순간, 갑자기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며 용이 살아있는 듯 하늘로 올라..